존경하는 고지혜 교수님과 산부인과 병동, 신생아실 모든 의료진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서울아산병원에서 출산한 산모입니다.
임신 ○주 ○일, 갑작스럽게 양수가 터졌고 양수 색깔마저 초록빛을 띠어 급히 서울아산병원으로 향했습니다.
태변이 섞인 양수라는 설명과 함께 제왕절개를 해야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솔직히 많이 놀라고 긴장되었습니다.
자연분만을 기대하며 열심히 운동하고 준비해 왔던 시간들이 떠오르기도 했고, 무엇보다 아기가 괜찮을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늦은 밤이라 담당이신 고지혜 교수님을 뵐 수 있을지도 확신할 수 없었고요.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의료진께서 아기의 상태를 확인해 주셨고, 아직 괜찮다는 말씀에 그제야 조금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바쁘고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간호사님들께서는 알레르기 검사와 수술 동의 절차를 신속하면서도 차분하고 따뜻하게 안내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불안했던 마음을 조금씩 추스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지혜 교수님께서 직접 오신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얼마나 감사하고 든든했는지 모릅니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한걸음에 와주신다는 사실만으로도 정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수술실에서도 예정된 수술 시간보다 일찍 준비를 시작해 주셨고, 짧은 기다림 끝에 수술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들려온 아기의 첫 울음소리.
그 순간의 안도감과 벅찬 감정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수술 중에도 아기가 통통하다며 유쾌하게 말씀해 주시고, 따뜻하고 친절하게 대해 주신 덕분에 긴장 속에서도 웃을 수 있었습니다.
의료진분들의 작은 말 한마디가 산모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몸소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수술 후 회복실과 병실에서도 몸은 힘들었지만 수시로 상태를 살펴 주시고 세심하게 보살펴 주셨습니다.
덕분에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 편안하게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모자동실 생활도 처음에는 쉽지 않았습니다.
아기를 어떻게 안아야 할지, 어떻게 돌봐야 할지 모든 것이 낯설고 서툴렀으니까요.
하지만 신생아실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고 꼼꼼하게 알려주신 덕분에 남편도 짧은 시간 동안 아기 돌봄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덕분에 초보 아빠가 속성 교육을 제대로 받았답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서툴지만, 이제는 조금씩 자신감을 가지고 아기를 돌보고 있습니다.
아! 걱정했던 모유수유도 아기와 서로 맞춰가며 잘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아기도 건강하게 쑥쑥 크고 있고요!
돌이켜 보면 갑작스러운 출산과 수술로 두렵고 불안했던 시간이었지만, 그 순간마다 곁을 지켜 주신 의료진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덕분에 지금은 감사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특히 늦은 밤에도 직접 오셔서 아기를 무사히 만나게 해주신 고지혜 교수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출산부터 회복까지 세심하게 돌봐주신 산부인과 병동 간호사님들, 초보 부모에게 든든한 길잡이가 되어주신 신생아실 선생님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신 모든 의료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많은 출산 중 하루였을지 모르지만, 저희 가족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하루였습니다.
그 특별한 순간을 따뜻하고 안전하게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서울아산병원이 많은 산모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건강, 그리고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공간으로 남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고지혜 교수님, 그리고 모든 선생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칭찬받은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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